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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신교 공동기도문 발표

오는 12일 부활절 때 사용

  • 기사입력 : 2009-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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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12일 부활절에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함께 사용할 공동기도문을 2일 발표했다.

    공동기도문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라며 ‘죄’를 고백한다. 이어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라며 기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북의 두 개신교 단체는 1996년부터 매년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해 사용해 왔으며, 올해에는 NCCK가 지난 2월 전달한 초안을 지난달 27일 조그련 측이 수정안을 보내와 확정됐다.

    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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