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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소중한 추억 선물

밀양 봉사단체, 가족사진 찍어주고 전시회까지 마련

  • 기사입력 : 2009-05-13 13: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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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영남루와 삼문동 둔치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렸던 제52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려 화제가 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회장 류정숙)는 아리랑대축제 기간 삼문동 둔치 잔디밭에서 ‘코리안드림 해피하우스 다문화가정 행복한 가족 사진 찍어서 걸어주기’라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사진전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정숙 회장과 봉사회 회원들이 다문화가정 38가구와 밀양의 아름다운 경치를 찾아 찍은 가족사진을 모아 개최했다.

    류 회장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다문화가정 가족들과 밀양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촬영을 했으며, 한 가정에게 작품 한 점씩을 선물하기 위해 2000여 회의 촬영을 했다고 한다.

    다문화가정 가족들은 좋은 사진 촬영을 위해 밀양의 유명관광지인 영남루와 가곡동 유채꽃밭, 부북면 마늘 농장, 하남면 체육공원 등을 찾아다녀 밀양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다문화 가족 사진전에 참여한 아이린(28·필리핀)씨는 “밀양으로 시집온 후 평소 시간이 없어 좋은 곳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는데 이번 사진촬영을 통해 밀양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며 “아름다운 가족사진을 갖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도록 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밀양=이두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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