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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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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개최지 공정하게 선정하라”

김해시체육회 선정기준 공개 요구 성명서 발표

  • 기사입력 : 2009-06-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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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체육회가 오는 2010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할 것을 촉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

    김해시체육회는 2일 다음달 결정될 제48회 도민체전 개최지에 대해 선정기준이 무엇인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해시체육회 허진 사무국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에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공개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최희망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현지 실사를 받는 등 제반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데 최근 들어 특정 시가 이미 내정됐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 사무국장은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기준은 사전 설명회 등에서 개최 희망도시의 의지,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는 체육시설, 참가인원을 소화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객관적인 기준이 무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체전은 도민들의 화합과 체육증진 등을 위한 중요한 행사인 만큼, 개최 희망도시의 평가 기준과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최지는 다음달 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현지 실사자료 등을 토대로 60명의 이사진이 결정하게 된다”며 “사전에 특정도시가 내정됐다는 소문은 금시초문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상우기자 kims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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