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 축구의 대명사이자 지난해 FA컵 준우승 팀인 경남FC(경남도민프로축구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오는 18일(토) 마산에서 중위권 진입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를 가집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4강까지 노리는 경남FC로서는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포항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입니다.

포항은 용병 데닐손과 신예 유창현의 득점력, 황진성과 올림픽 대표 출신 좌측면 미드필더 김창훈이 버티고 있는 미드필드 장악력이 뛰어난 강팀으로 6월 이후 빠른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경남FC 영건들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경남FC는 최근 미드필드에서 최전방까지 커버가 가능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마르셀로를 영입해 전력을 크게 보강하면서 상위권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날카로운 공격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송호영와 김동찬, 김영우의 공격라인과 포백도 안정감을 계속 유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경기의 승패를 쉽사리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남FC 조광래 감독의 ‘컴퓨터 분석이냐’, 포항 파리아스 감독의 ‘매직이냐’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모읍니다.

경남 축구 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바랍니다.

▲경기명 : 2009 K-리그 경남FC VS 포항 스틸러스

▲일시 : 2009년 7월 18일 (토) 오후 8시

▲장소 : 마산종합운동장

▲예매처 : 경남은행, 인터파크, 경남FC 홈페이지

▲주최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원 : 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