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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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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나이 10년새 4.8세 높아졌다

평균 37.1세…외국인 숫자 5배로 늘어

  • 기사입력 : 2009-08-03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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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고령화로 말미암아 서울 시민의 평균연령이 10년 전(32.3세)보다 4.8세 높아진 37.1세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일 2008년도 서울의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분야별 통계를 담아 발간한 '2009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총인구는 1천45만6천명이고 65세 이상 노인은 8.6%인 89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1998년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4.9%(50만5천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서울 거주 외국인은 2만6천135명 늘어나 전체 외국인은 서울 인구의 2.44%인 25만5천2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5만900명)의 5배로, 방문취업과 유학, 국제결혼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59만1천원으로 전년도(338만7천원)보다 6.0%(20만4천원) 늘었으며 지출은 266만5천원에서 282만5천원으로 6.0%(15만9천원) 증가했다.

       가계 지출 항목 중 교육(9.9%), 보건의료(8.8%), 식료품(7.8%) 지출이 늘었지만 교양ㆍ오락 지출은 3.7% 감소했다.

       지난해 여권 발급은 하루 평균 3천147건으로 전년(4천653건)보다 31.8% 줄어 최근 3년간 증가하던 여권 발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서울의 하루 평균 출생아는 264명, 사망자는 106명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197쌍이 결혼하고 64쌍이 헤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721만명이 지하철을 타고, 462만명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하철 승객(436만명)이 시내버스 이용객(446만명)보다 적었던 10년 전보다 대중교통에서 지하철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헌혈 인구는 증가해 하루 1천911명에서 2천93명으로 늘어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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