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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진양호 수질 지키기 기본원칙

  • 기사입력 : 2009-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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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강댐 진양호는 서부경남 100만의 식수원으로 진주시 등 7개 지자체에 하루 35만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지역기업체 9개사에 5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중요한 생명의 보고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부유물 수거가 주요 업무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부유물은 댐 상류지역에서 집중호우와 함께 진양호로 유입되고 있는데, 매년 2~3달가량 매일 수거를 해야 할 만큼의 많은 양이 들어오고 있다. 댐내로 유입된 부유물을 수거, 운반하고 처리하는 데에 매년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셈이다.

    부유물은 한번 저수지에 들어오게 되면 치우기도 힘들 뿐더러 치우는 데에 드는 비용도 육상에서 치울 때보다 몇 배나 더 들기 때문에 저수지로 유입되기 전에 정화활동 등을 통해 사전수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남강댐의 경우 최근 5년간 부유물 수거량과 수거비용을 비교해보면, 저수지로 유입된 후 수거비용이 ㎥당 평균 3만7000원으로 사전 육상 수거비용 2만원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인력과 비용문제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진양호가 서부경남의 중요 식수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부유물이 저수지로 들어오기 전에 미리 치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에 남강댐관리단은 부유물 사전수거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NGO 등과 합동으로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홍보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진양호 수질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일단 댐내로 부유물이 유입된 경우에는 저수지 유입부 및 댐 직상류에 설치된 부유물차단망(유입부 및 본댐 직상류 1중, 제수문 직상류 2중 설치)으로 부유물이 댐 하류로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으며, 댐내 부유물은 발생 이후 30일 이내에 수거하여 부유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지영(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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