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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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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목숨 거는 멕시코인들

  • 기사입력 : 2009-09-09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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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약 기네스북에 `가장 기네스북에 몰입하는 국가는'이라는 항목이 있다면 그건 멕시코가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지난 8월 말 멕시코시티 혁명기념조형물 광장에서 멕시코 관광청이 기획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댄스 페스티벌에는 주최측 공식 집계로 1만2천937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가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마이클 잭슨 안경과 흰 장갑을 끼고 안무가의 지도에 맞춰 전세계에 1억400만장이 팔린 앨럼 스릴러에 맞춰 잭슨의 춤을 장엄하게 따라 췄다.

       신문은 아직 기네스북 선정위원들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는 지난 5월 미국 버지니아주 대학생 242명이 참여해 세웠던 집단 마이클 잭슨 춤 따라추기 기록을 몇 십배 능가하는 숫자다.

       마이클 잭슨 집단 춤 공연이 펼쳐진 며칠 뒤 멕시코의 음악도시 과달라하라에서는 또 하나의 기네스 기록이 세워졌다.

       멕시코 전통 음악이 처음 시작된 이 도시에 거리의 음악사들이 모두 한데 모인 것. 콘트라베이스 주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등 모두 549명의 음악인들은 국제 마리아치(거리음악사) 페스티벌에 참여해 사상 최고의 거리음악인 공연을 선보였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달 1일에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81명의 모델들이 장장 4천331피트의 긴 무대에서 패션쇼를 하는 행사가 열려, 기존 기네스북 기록인 3천645피트를 깨고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72파운드 9온스짜리 세계 최대의 미트볼을 만들어낸 기록과, 55명의 주방장들이 60시간 동안 만들어낸 세계 최대의 치즈 케이크 기록도 최근에 세워진 신기록들이다.

       NYT는 "멕시코가 올해 경제위기와 함께 신종플루의 진원지로 알려지면서 관광수입이 크게 줄었고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해를 보내고 있지만, 신기록도 풍성한 한 해였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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