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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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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김제 들녘에 김연아가?

벽골제에 우즈.김연아.비 허수아비 설치

  • 기사입력 : 2009-10-05 0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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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여왕' 김연아, '골프황제' 타이거우즈, '월드스타' 비, 맨유의 박지성 등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벅찬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우리나라의 간판급 연예인이 제11회 지평선축제(9-13일)를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아쉬운 점은 실물이 아닌 모형이라는 것.

       이들 톱스타를 실물 크기로 재연한 허수아비는 부량면 벽골제 내 벽천미술관 잔디밭에 설치됐다.

       4일 김제시에 따르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볼거리를 주고자 축제 마스코트인 '허수아비'를 주제로 읍면동에서 제작한 350점 중 우수작품 12점을 벽골제, 고속도로 IC, 주요도로 등 7곳에 내달까지 전시한다.

       작품은 연지 곤지에 족두리 쓴 신부.신랑의 전통혼례, 세계인이 함께하는 달집태우기, 세계인 난타공연, 전통씨름, 모내기, 탈춤 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은 세계 톱스타를 재연한 '세계의 스타들 지평선축제 고고고(GO GO GO!)'.

       이 작품에서는 타이거우즈와 '피겨 퀸' 김연아, '축구지존' 박지성,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태연.유리, 비,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국내외 톱가수도 볼 수 있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도 포함됐다.

       스타들은 작품에서 각자 특기를 맞게 골프채(우즈)와 야구배트(추신수)를 들고, 스케이트를 타고(김연아), 마이크를 잡고(비.소녀시대) 지평선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한다.

       만경읍 직원은 "스타들의 모습과 패션, 행동을 생생히 담아내기 위해 전 직원이 2주간 톱스타 사진을 펼쳐놓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축제에 오면 꼭 그들을 만나라고 권유했다. /연합/

    소녀시대와 김연아, 배용준, 박지성 등 우리나라 톱스타들의 허수아비가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북기사 참조.김제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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