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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찬 가게’의 희망이 계속 되길/김희진기자

  • 기사입력 : 2009-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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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부·울·경 프로보노협의회가 결성됐다. 프로보노협의회란 일종의 전문가 풀(pool)로 재정적으로가 아닌 자신들의 전문성으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이들의 모임이다.

    창원 상남동 반찬판매점 ‘사랑찬가게’는 노동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만들어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재취업을 희망하던 13명의 여성 등이 일하고 있다. (사)경남여성일과미래창조가 (주)무학과 창원 한마음병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고, 수익 등 일정 기준을 만족해야만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다. 다행히 회원수가 30% 이상 증가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업체로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동시에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보다 큰 의미는 그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고 수익을 창출해내는 곳은 많지 않다. 정착할 만큼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활동이 시작됐다. 영국에는 5만 50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도내에는 9개의 인증 사회적 기업, 54개의 예비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다행히 경남은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 있어 비교적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조례 제정에 이어 오는 28일께 도 차원의 사회적기업 육성 협의회가 결성될 것이라고 한다.

    사회적 기업은 정부 지원이나 기업의 노력, 어느 하나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 등 분야별로 역할분담과 효율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 정책적인 뒷받침과 기업의 독려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기대해본다.

    김희진기자(문화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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