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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인구증가 새로운 변화/서희원기자

  • 기사입력 : 2009-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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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 인구가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9월 44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5년 12만4000여 명이던 함양군 인구는 2008년 4만522명으로 매년 300~600여 명씩 감소했으나 지난 8월 전년 동월 대비 52명이 증가해 저점이 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해 출생자는 255명인 반면 농촌인구 노령화로 사망자는 476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273명이 외부전입에 따른 증가로 확인됐다.

    함양군은 그동안 인구를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다. 특히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한국화이바 함양공장 본격가동과 휴천산업단지 내 함양철강이 2010년에 가동되면 4000여명의 노동인력이 유입되는 등 군의 인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군의 대표적인 유치기업인 한국화이바 함양공장은 종사자 385명 중 외지 전입자가 200여명이며, 이 중 자녀를 둔 160여명은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거나 교육여건이 좋은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절실하다.

    이는 지역경제 개발에 있어 주택문제와 교육여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예로 기업유치에 따른 인구유입은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이 함께 동반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기업유치 관계자는 “기업유치로 젊은 인재가 유입되고 있지만 가족이 없이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는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함양군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싼값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양군과 의회는 인구 늘리기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출산증대 및 고령사회 대비, 문화·체육시설 보급 확대, 학교급식 지원 및 교육경비 보조, 함양군장학회에서 우수학생 지원사업 등을 중·단기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더 많은 지원이 절실하다.

    함양군 인구 5만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먼저 기관, 단체, 학교 등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라며, 함양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서희원기자(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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