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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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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음주운전 근절해 생명을 지킵시다- 권세혁(마산중부경찰서 교통지도계 경장)

  • 기사입력 : 2009-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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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많아지고 그만큼 술자리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반가운 친구·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취기가 오르지만 귀갓길엔 취기를 잊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주사고는 본인은 물론 심지어 가족, 타인에게까지 엄청난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겨 준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가장을 잃고,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돼 고통을 받으며 살아 가고 있는 이웃들을 더러 볼 것이다.

    이런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경각시키기 위해 올해 10월 2일부터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사범 관련 처벌 조항 또한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개정됐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람을 사망케 했을 경우, 위험운전치사죄라 해 1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가중처벌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관의 단속과 법규 강화만이 능사가 아니다. 운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음주사고로 인한 폐해를 알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권세혁(마산중부경찰서 교통지도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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