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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 건 지역개발 발목 잡는 사천시의회/최인생기자

  • 기사입력 : 2009-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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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사천지역에서는 다자연 녹차영농법인의 관광테마파크에 대한 특구지정 심의를 시의회가 부결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100억여원 가까이 들여 조성한 대단위 녹차단지를 이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꾀하려는 꿈이 시의회에 의해 좌절됐기 때문이다.

    한려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천에는 남해안 관광유람선 관광과 창선~삼천포대교, 항공우주박물관, 그리고 목와불이 있는 백천사 외는 이렇다 할 관광명소가 없다는 사실을 시민 대부분은 알고 있다.

    따라서 지역 최대 관광명소로 변모할 수 있는 다자연 녹차단지의 관광 테마파크 특구 지정에 시와 96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다자연 영농조합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자연 영농조합은 국내 최대의 평야지대에 조성된 데다 사천 녹차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우리나라와 세계 녹차시장을 점유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수농산물인증(GAP)과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아 국내시장을 발판으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이 녹차를 이용한 국내 최대 관광명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관광특구 지정 없이는 상수도보호구역과 농지전용해제가 불가해 시의회에 관광테마파크 특구지정 심의를 요청했지만 ‘시비가 지원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처리했다.

    참 어처구니없는 이유다. 관광특구는 국비와 도비로 조성한다고 하지만 시비가 지원될 부분이 없는지 물어보고 각종 지원책 마련을 해야 하는 것이 시의원들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조만간 재심의가 제출되면 오히려 시비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면서 관광특구 지정을 승인해야 할 것이다.

    다자연 녹차단지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게 된다면 유람선관광 등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의 관광지로 부상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묻고 싶다.

    최인생기자(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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