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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로 하자- 김금갑(전 마산여고 교장)

  • 기사입력 : 2010-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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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신문 1월 7일자 창원문화원 박현효 전 원장님의 창원마산진해 통합시의 새 이름을 창원으로 하자는 역사적인 배경과 그 당위성을 읽고 거기에 동감하면서 본인도 통합 3시 명칭을 창원으로 해야 할 몇 가지 이유를 들고자 한다.

    창원은 명품도시로서 그 브랜드 가치가 높아 아마 돈으로 쳐 보아도 3시 중에서 가장 높을 것이다. 람사르총회를 비롯한 굵직한 국제회의와 크고 작은 국내 컨벤션 행사로 하여금 그 인지도를 높여 놓았다. 물론 민주항쟁의 성지로서의 마산과 봄이면 전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와 벚꽃 아래 관광객이 붐비는 진해도 인지도를 무시할 수 없다.

    그간 국내외적으로 한층 높여 놓은 창원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그냥 묻어 놓기에는 너무 아깝다. 왜 이 명품도시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하자고 하는가. 가고파·산해원·해산원이나 동남시니 경남시라고 거론하는 새 이름도 그렇게 나쁜 이름은 아니다. 우리 국토를 종단하는 KTX의 객차 그리고 국내 유수 도시를 누비는 지하철 열차 모두가 우리 창원에서 제작되고 있다.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

    물론 통합준비기획단에서 통합시의 이름을 지혜를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시적이고 대승적인 안목에서 통합시의 이름을 창원으로 결정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금갑(전 마산여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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