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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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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39사단 함안 이전 사업

12월 착공·2018년 마무리 계획
군부대 이전 5년, 소답동 주둔지 개발 3년 향후 8년 소요

  • 기사입력 : 2010-07-05 0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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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일원 사단사령부를 포함한 129만9990㎡ 국방·군사시설 부지를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로 이전하는 ‘39사단 이전 사업’이 지난달 23일 민자유치 시행 협약서 체결에 이어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사업 개요= 창원시는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일원 514만2823㎡에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국방부로부터 의창구 소답동 일원 사단사령부 96만3263㎡, 북면사격장 31만2946㎡, 함안대대 4624㎡, 두대훈련장 1만9157㎡ 등 총 129만9990㎡를 돌려 받아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개발한다.

    ◆추진경과= 지난 2004년 8월 10일 창원시와 함안군이 국방부에 39사단 이전·유치를 건의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은 ‘기부 대 양여’라는 사업 방식의 특성상 시가 군북에 군사 시설을 먼저 건설한 이후 창원 도심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착공까지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데 6년이 걸렸고 군 부대 이전을 마치는데 5년, 창원 소답동 일원 주둔지 개발에 3년이 걸리는 등 오는 2018년 12월께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 계획= 39사단 이전사업은 먼저 함안에 군사시설을 지어준 뒤 창원 소답동 일원의 땅을 자체 개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군북면 소포리 일원 주민에 대한 이주대책 수립과 의견수렴, 보상을 위한 지장물 실태조사가 우선이다.

    창원시는 현재 이에 대한 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9월말까지 마치고 빠르면 연말께 보상을 시작해 내년 12월까지는 보상 협의를 마치고 2012년 6월까지 보상을 마칠 계획이다.

    실태 조사작업과 동시에 내년 6월까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민간사업자 협약 체결·법인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이전부지에 대한 기본계획 및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9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는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2011년 7월부터 이주단지 조성과 군사시설 공사에 나서 2015년 2월까지 군사시설의 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8년 12월께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상과 실태조사 등 남은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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