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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기초질서와 우리의 귀중한 생명- 박길제(창원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 기사입력 : 2010-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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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단보도는 하나의 약속이다. 사람과 자동차를 탄 사람과의 약속이다. 지키면 행복이 뒤따른다. 무단횡단은 약속되지 않은 행동이다. 불행을 자초할는지도 모른다. 가장 행복하여야 할 행복을 가진 자는 약속을 지키는 자다. 횡단보도와의 약속이 바로 그런 것이다.

    우리들 의식 속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나 하나 편리하면 된다’는 이기성에서 출발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29개국 가운데 27위로 최하위권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비용이 연간 10조8000억원에 이른다. 교통사고 발생률은 해당 국가와 지역의 전반적인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특히 대형 사고가 날 때마다 반짝 관심을 갖는 것도 문제다.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이 개선되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과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 교통 대책은 보여주기식 이벤트나 단속실적이 아니라 사고 건수와 피해가 얼마나 줄었느냐가 절대적 기준이 돼야 할 것이다.

    최근 경찰은 국민의 기초생활질서인 안전띠 매기 생활화를 정착하고, 무단횡단을 하지 말 것을 권유하는 서명운동과 대대적 홍보를 하고 있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교통사고 다발국가의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박길제(창원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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