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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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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축제의 장 만들자” 전국체전 진주서 개막

성화 최종주자 여민지·하형주 깜짝등장…12일까지 열전

  • 기사입력 : 2010-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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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성화 최종주자인 여민지와 하형주의 점화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U-17 여자축구 우승 주역인 함안 대산고 여민지와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는 6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주자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진주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5·20면

    여민지와 하형주는 특별주자로 나선 섬마을 유도선수인 이평안(12·원량초등 연화분교)군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기소총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최지은(15·반송여중)양으로부터 성화를 이어 받은 뒤 가야시대 원통 모양의 화환에 점화했다.

    점화된 불꽃은 개회식장을 가로질러 성화대에 환한 불을 지폈다.

    김황식 국무총리의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개식통고 및 각 시도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를 거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기가 게양됐고, 대한체육회(KOC) 박용성 회장의 개회사, 김 총리의 기념사가 있은 뒤, 선수와 심판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도가 330만 도민과 함께 보고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한 이번 전국체전이 전 국민이 함께 환호하고 즐거워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이번 전국체전이 승자와 패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성 회장은 “전국체전은 이제 양적인 팽창뿐만 아니라 질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사명감을 갖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수단과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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