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수영 이주형 전국체전 MVP 되나

배영 50m·100m 한국신기록
신사흰·오진혁·장미란 경쟁

  • 기사입력 : 2010-10-12 00:00:00
  •   
  • 경남 선수단에서 이번 전국체전 MVP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이주형(23·경남체육회)이다. 이주형은 이번 체전에서 여자 배영 50m와 100m에서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50m 배영의 경우 5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깼다는 점에서 MVP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다만 개인 메달수에서 금메달 2개에 그치고 있어 강력한 MVP라이벌인 최혜라(19·오산시청·금2·은1) 보다 메달수에서 뒤쳐진다.

    하지만 오늘 경기가 있다. 오늘 오후 이주형은 혼계영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신기록을 깰 가능성도 있고, 금메달도 유력한 상황이어서 최혜라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경쟁자로는 육상과 양궁 등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체전에서 여고생 신분으로 여자 육상 3000m 장애물 경기 기록을 7초 넘게 단축 시킨 신사흰(18·원주 상지여고)이 깜짝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사흰은 지난 10일 치러진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17초6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년 전 최경희(29·경기도청)가 세운 10분24초74의 한국기록을 앞당겼다.

    이 외 세계신기록과 함께 3관왕에 오른 양궁의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과 4관왕을 차지한 여자 체조의 허선미(15·남녕고), 여자 사이클의 나아름(20·나주시청), 8연패의 위업을 일궈낸 역도의 장미란(27·고양시청)도 강력한 MVP 후보들이다.

    전국체전 MVP는 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헌장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