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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산업단지 조성 때 민원·환경문제 신중했으면…

사천 암석채취·먼지·소음에 주민 불만

  • 기사입력 : 2010-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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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먼지·소음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늘고 있다.

    사천시는 지역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저렴한 토지 구입비용과 바다, 공항, 육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우수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간 개발에 의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개발을 두고 여러 가지 구설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한 예로 2011년 말 완공 계획으로 조성 중인 모 일반산업단지는 비산 먼지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또 이곳엔 토사보다는 바위가 많아 암석을 깨는 굴착기의 소음과 덤프트럭 그리고 경적소리 등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인지 암석을 채취하기 위한 석산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 주민들은 “돌을 팔기 위해 공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개발에는 항상 자연파괴라는 필요악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계획 단계에서부터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단 조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천 발전을 위한 명분하에 계속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먼 훗날 자연을 파괴했다는 오명으로 남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천=김정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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