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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21세기, 전혀 새로운 성공의 시대- 김양두(경남도 항만물류과 사무관)

  • 기사입력 : 2010-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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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잠을 깨고 아침을 맞는다. 우리네 인생은 짧은 반원을 그리며 살아간다. 그냥 묻어 두고 그렇게 행복을 안고 사는 것처럼 아픔도 묻어 두면 발병하지 않을 거란 안일한 습관으로 말이다.

    도청 앞 정원에 나뭇잎이 단풍으로 물들고 낮은 구름이 선잠 깬 내 얼굴을 안으면, 가느다란 가지 끝에 매달린 세월이 어느새 연말이란 땅속으로 묻히는 시간임을 안다.

    이용의 노랫말 ‘10월의 마지막 밤을’ 향해 깊어가는 가을…. 짧아진 햇살을 늘리려는 듯 점심 후 산책길에선 철늦은 매미 소리가 지난 시간을 돌리려는 듯 구성지게 울어댄다.

    사과 한 개가 사실은 1/2쪽밖에 없는 데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한쪽으론 온전한 사과가, 다른 쪽엔 반쪽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래서 그 없어진 사과 한쪽을 찾기 위해 도전하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실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세상은 황새를 꿈꾸는 뱁새에 의해 변하고 있음을 잊지 말라. 즉 ‘오늘’이라는 단어가 주는 큰 뜻은 훗날 돌이켜보면 아! 그래서 오늘이 중요하구나! 하며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분명히 올 것이다. 그때는 이미 늦다.

    그래서 ‘오늘’이라는 개념을 소중히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즉 ‘오늘’ 최선을 다하란 뜻이다.

    이렇듯 필자가 주창하는 트렌드는 ①당신 첫말이 중요하다. ②당신 일에 자부심 가져라. ③끊임없이 자신을 팔아라. ④주도권을 잡아라. ⑤지키지 않는 곳을 찾아라. ⑥물 흐르듯 나아가라이다.

    미래는 한 가지 전문분야에만 정통하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I형 인재’보다는, 이젠 자기 전문분야는 물론이고 다른 분야까지 폭넓게 알고 있는 ‘T자형 인재’가 인정받는 시대가 분명 도래하였다.

    지식 정보화 시대에 누차 강조하지만, ‘21세기는 전혀 새로운 시대’라는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지만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기쁜 생각을 하면, 주위에 행복하고 기쁘고 긍정적인 사람이 모여든다. 따라서 당신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당신 마음에서 비롯되고 미래가 결정됨을 절대 잊지 말라. 흐르는 강물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 조직인간이라는 ‘복종의 시대’로부터, 개인적 성취의 절정에 이르는 ‘성공의 시대’로 진입했다. 이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이것이 결론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다니고 싶어 하는 직장인 엔디비아 직원들이 자주 하는 말의 경영전략은 ‘I was wrong.’, 즉 ‘내가 틀렸다’이다.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치 않으면 실패는 필연임을 알아야 한다. 즉 정말 행동할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지금’임을 잊지 말라.

    끝으로, 겨자씨의 정성이 모여 수미산을 만들 듯 잔설 고운 장삼자락 인생이 더 아름다운 한 해의 세상살이 기억들의 잔해를 치우지 못하고 ‘오늘’이란 일상 앞에 서 있다. 사람은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는 소나무는 아니다. 그러나 소나무를 지키려면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함을 잘 안다.

    엊그제 내린 가을비가 은행나무잎을 하나둘 땅으로 떨군다. 헤어진 연인의 눈물처럼, 아늑한 인생 향유를 느끼며 나이 듦의 눈물처럼 말이다.

    김양두(경남도 항만물류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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