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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 생활화하자- 장영환

  • 기사입력 : 2010-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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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가 어느 일간신문 광고란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를 본 적이 있다.

    우리 한국음식업중앙회에서도 6대 중점사업의 하나로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점이며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눈길을 끌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불과 한 세대 앞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춥고 배고픈 암울한 시절을 겪었으며, 배고픈 설움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기에 자신들의 몸을 아끼지 않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었고,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풍요로움이 도래되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들은 과거를 잊은 채 언제부터인가 그 풍요로움에 젖어들었고,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푸짐한 상차림 등으로 인하여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우리에게 남기는 경제적인 손실은 연간 18조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끼니를 걱정하는 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막대한 국가적 예산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심각성을 알고 있기에 우리 중앙회에서는 ‘남은 음식 제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회는 앞으로 5년 안에 전 회원업소가 동참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50%로 줄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43만여 회원업소에 지속적인 홍보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회원들이 동참하여 치솟는 원자재 값도 줄이고 국가정책에 기여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우리들의 사업이 정착된다면 회원업소에서는 원자재 값은 절감될 것이며, 또한 그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녹색저탄소 환경운동도 실현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우리 모든 국민들도 푸짐한 상차림보다는 위생적이며 알뜰하고 균형이 잡힌 식단을 선호하는 의식의 전환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계기로 나아갔으면 한다.

    장영환((사)한국음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김해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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