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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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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복원과 조류인플루엔자/김병희기자

  • 기사입력 : 2011-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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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따오기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따오기 복원센터에서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비용이 투입된 따오기 복원사업이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바짝 긴장한 채 방역에 나서고 있다.

    소독제를 이용해 매주 화·금요일은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차량 및 고압식 전동분무기를 이용해 울타리, 검역동, 부화육추동, 사육장 건물의 주변과 지붕 등의 따오기복원센터 내부와 우포늪생태관 주변, 우포늪생태관에서 따오기복원센터로 들어오는 길 두 곳 등 외부를 소독제로 주 2회 정기적으로 살포하며 방역을 하고 있다.

    또 비정기적으로 방역차량과 석회가루로 따오기복원센터 내부 및 외부 방역을 실시하고, 석회가루를 우포늪 방면의 출입구 두 곳과 산길로 들어오는 출입구에 배치하는 동시에 발판소독판 4개, 발판소독통 6개, 카펫 4개 등을 따오기복원센터의 출입구, 간이소독소와 사육케이지 주변에 비치해 놓고 있다.

    이 밖에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자(차량)에 관한 통제도 강화하고 있다. 따오기복원센터 관련 업무로 출입하는 차량은 석회가루가 뿌려져 있는 입구를 통과하도록 하고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실시는 물론 출입자에게는 간이소독소를 필히 통과토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

    AI는 닭과 칠면조 등 조류에 감염되는 급성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날아다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김병희기자(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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