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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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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하나되는 ‘경남 하모니’…제50회 경남도민체전 개막

‘화합의 원’ 주제로 각종 행사

  • 기사입력 : 2011-04-2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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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회 경남도민체전 개막식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기수단이 개막식 공식 행사 리허설을 하고 있다./성민건기자/


    경남도민체전의 꽃은 화려한 개막행사이다.

    제50회 경남도민체전을 치르는 창원시는 올해 통합 1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창원시는 도민체전 개최에 통합이라는 의미를 더해 개막식을 펼쳐 보인다.

    ▲화합의 원을 그리다= 개막식의 대주제는 ‘화합의 원’으로 잡았다. 행사는 식전·공식·식후 행사로 나눠 치러진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의 주제는 ‘창원심포니’이다. 창원, 마산, 진해가 진정한 화합을 통한 하모니를 이뤄내자는 의미를 가졌다.

    식전행사에는 자히르 무용단이 밸리댄스로 객석의 분위기를 띄우고, 가수 강진, 한혜진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개그팀인 뽕브라더스가 출연해 개그 공연을 펼쳐보이게 된다. 창원시립무용단의 모듬북 공연과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창마진의 우정을 위한 노래 ‘우정의 노래’를 공연한다.

    공식행사에서는 대회장인 김두관 도지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각 시·군 선수단이 입장식을 가진다.

    오후 8시부터는 식후공개행사가 치러진다. ‘창원의 세가지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이유, 허각, 마야, 애프터스쿨 등 국내 최고의 인기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시민 참여 성화= 이번 성화 특징은 시민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성화는 김해구지봉에서 28일 오후 1시30분 채화돼 창원시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108명 성화주자가 16개 구간 80㎞를 달려 대회장에 들어서게 된다. 창마진 3개 도시가 자율통합을 이뤄낸 통합 창원시를 상징, 3개의 성화가 등장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으는 3인의 최종 주자는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이삼섭(40)씨, 여자레슬링 선수 김형주(26)씨, 지금까지 1180㎞의 마라톤을 완주한 윤병현(52)씨이다.

    이들은 시민 한명 한명이 모은 불기둥과 성화를 합화하게 된다.

    창원시는 지난 15일부터 통합창원 1주년 축하와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하는 ARS시민투표를 하나의 불씨로 형상화했다. 이렇게 형상화된 불씨를 모아 만들어진 하나의 큰 불기둥과 이들 최종주자의 성화와 합화된다.

    이렇게 합화된 불씨는 3인의 최종주자에 의해 점화대에 점화되는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점화는 창원시민 모두가 함께한 점화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통합창원의 저력을 보여 준 성화점화다”고 밝혔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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