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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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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경남도민체전] 시군부 강자들 첫날 순항

창원·마산·김해 단체전 잇단 승전보
거창·고성 남고부 축구 2회전 진출

  • 기사입력 : 2011-04-2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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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체전 첫날인 28일 시군부 강자들이 순항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28일 창원 시내 경기장에서는 수영, 축구, 야구, 농구, 복싱, 역도, 볼링, 골프 등 8종목의 경기가 일제히 펼쳐졌다.

    창원시 마산이 첫날 단체전 경기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초반 분위기를 띄웠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경기에서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마산대표는 사천대표를 4-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팔룡중학교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농구 경기에서는 마산과 김해가 만나 마산이 67-60으로 김해를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종합우승을 다투는 팀들끼리의 대결에서 마산이 기선을 제압한 셈이다. 고등부 농구 마산대표는 진해대표를 68-31로 손쉽게 이겼고, 여고부 농구도 마산이 김해를 눌렀다.

    마산은 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야구 경기에서 진주를 9-2로 꺾었다. 마산은 이날 열린 단체전 5종목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마산과 함께 우승 다툼을 벌이는 창원과 김해도 종합우승을 위한 첫 출발을 가볍게 시작했다.

    창원은 이날 남자일반부 축구에 출전한 창원대표가 밀양대표를 2-0으로 누르고,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해 이 종목 축구 우승팀 다운 면모를 보였다. 비록 남자 고등부 농구경기에서 창원이 김해에 패했지만,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이클 16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1위를 차지했다.

    김해는 고등부 선수들이 맹활약 했다. 남고부 축구경기에서 거제를 2-0으로 눌렀고, 남고부 농구에서는 라이벌인 창원을 꺾었다. 시부 일반부 야구 경기에서 김해는 통영을 만나 13-2로 콜드승을 거뒀다.

    군부에서도 전통 강호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군부 우승후보인 거창은 남자고등부 축구 경기에서 산청을 3-1로 눌러 2회전에 가뿐히 진출했다. 강호 고성도 남고부 축구에서 창녕을 2-0으로 눌렀다. 군부의 또 다른 우승후보인 함안은 팔룡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농구경기에서 합천을 33-14로 꺾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대회 둘째 날인 29일에는 롤러를 제외한 24개 전종목이 치러져 시·군부의 우승다툼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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