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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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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축구팀, 도민체전 ‘몸살’

도체 나흘간 N리그와 일정 겹쳐
하루 두 경기 등 다섯 경기 치러야

  • 기사입력 : 2011-04-3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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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열린 도민체전 일반부 축구 1회전에서 창원시와 밀양시 대표팀 선수들이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김승권기자/


    실업축구 창원시청 선수단이 도민체전 몸살을 앓고 있다.

    경남도민체전에서 창원시 축구 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창원시청팀이 대회기간인 4일 동안 무려 다섯번이나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28일 도민체전 개막일 밀양대표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도민체전에 출전한 창원시청은 실업팀으로 사실상 같은 그룹에 적수가 없다. 때문에 결승전 진출이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창원시청은 5월 1일 치러지는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사흘 동안 매일 한 경기씩을 소화해야 한다.

    창원시청이 참가하는 실업리그인 N리그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경기가 있기 때문에 매일 한 경기씩 소화는 선수들로선 적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진짜 문제는 도민체전 기간과 리그 경기가 겹친다는 점이다. 창원시청은 3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인천코레일과 리그 경기를 가진다.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창원시청은 이날 경기를 꼭 잡아 상위권 자리를 굳히고 싶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시에 도민체전 준결승 경기를 치러야해 하루에 도민체전과 리그경기까지 모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렇다고 도민체전에 2군을 내보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도민체전 등록선수가 18명으로, 주전급이 체전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같은 실업팀 김해시청과의 도민체전 결승전 경기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김해시청은 지난 27일 리그 경기를 가져 도민체전과 리그 경기가 겹치지 않는다.

    박말봉 감독은 “리그 경기가 걱정은 된다. 그렇다고 도민체전도 소홀히 할 수 없으니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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