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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환경수도와 그린카- 김찬원(한국폴리텍Ⅶ대학 자동차과 교수)

  • 기사입력 : 2011-05-1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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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학의 거두 피터 드리커는 자동차산업을 “산업 중의 산업”이라고 했다. 한국에서도 자동차는 반도체, 조선, 철강을 능가하는 최대 업종이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800만 대를 돌파했으며 2014년경에는 2000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가솔린, 경유 등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이들 화석연료 내연기관 자동차는 불완전연소를 하면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유해한 가스를 발생하고 또 연료도 많이 소비하게 된다.

    이러한 유해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엔진시스템을 전자제어화해 완전연소를 시키고 있으나 완전연소를 하게 되면 소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 즉 현재의 화석연료 내연기관 엔진은 불완전연소를 해도 문제, 완전연소를 해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은 2009년 기준 5억2813만t으로 세계 9위이며 경상남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6개 시·도 중 8위인 3220만t이다. 배출량 비율은 산업부문이 약 50%, 수송부문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그린카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본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선보인 이래 하이브리드 시장의 선두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도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1995년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개발한 이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를 양산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하이브리드카보다 더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2011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0년까지 10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고속 전기차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창원시는 환경수도답게 환경부가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되어 오는 7월까지 관용차 40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점차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창원시는 그린카 운행을 통해 환경수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에게 가시적이면서 실질적인 친환경 마인드를 부각시키는 좋은 홍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산·학·연·관에서는 연비가 높고 배출가스와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고효율 저가격의 그린카 연구개발 인력과 운행 중인 그린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인적자원을 양성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그린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김찬원(한국폴리텍Ⅶ대학 자동차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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