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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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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창원국가산업단지 정밀재진단 사업

‘한국형 실리콘밸리’ 전환 목표로
‘3가지 과제’ 해결책 마련 나섰다

  • 기사입력 : 2011-05-2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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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 DB/
     
    ◇ 창원국가산단 정밀재진단협의회 
    이름직위
    홍진동경남지방중소기업청 청장
    방효철창원공단경영자협의회 회장
    김진옥창원대 교수
    김병곤창원대 교수
    이정환 재료연구소 산업기술본부장
    김덕수창원공단 공장장 협의회 회장
    손무곤창원상의 사무국장
    정대철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전말선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효찬경남벤처산업협회장
    이춘만창원대 교수
    정창운산단공 고객지원팀장
    김영순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홍식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장
    송부용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 수창원대 산학협력단장
    신미경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 총무
    ◇ 정밀 재진단 기획팀
    이름직위
    홍진기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
    장철순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송부용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용수재료연구소 박사
    김영순경남발전연구원 산업통계연구원


    창원시가 한국 기계공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겪고 있는 용지난, 비싼 땅값, 일부 대기업의 공단 이탈 등 3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정밀 재진단’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홍진동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 대학과 연구소, 창원상공회의소, 동남공단 등 관련기관 전문가 18명으로 ‘정밀 재진단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 18일 실제 정밀 재진단 작업에 들어갈 기획팀도 꾸렸다.

    현재의 기계산업 메카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 30년 먹거리, 10만 일자리 창출과 2020년 98조원 생산을 목표로 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정밀재진단 사업’. 누가 무엇을 진단하는지 따져 봤다.

    ◆밑그림, 누가 참여하나= 밑그림을 그리는 기획팀은 정밀 재진단 중점 추진 과제와 추진 방향에 대한 실무 협의를 한다. 외견상 실무지만 가장 큰 역할이다.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홍진기 박사, 국토연구원 장철순 박사,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박사, 재료연구소 정용수 박사, 경남발전연구원 김영순 박사가 포진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홍진기 박사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이며 다른 분들도 이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라면서 “지역의 전문가도 참여하되, 폭넓은 시각에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서울의 인력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뭘 진단하나= 진단사업에는 창원경제의 현황과 창원국가산단의 위상, 재진단과 시사점, 발전 비전과 정책 과제, 중·장기 실행방안, 요약 및 정책 제언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핵심은 진단지표의 설정이다.

    예를 들면 산업·경제적으로 쇠퇴한 단지, 사회·문화·복지적 기반이 미약한 단지, 물리·환경적으로 노후화된 단지 등으로 쇠퇴 유형을 구분해 업종 구조, 관리지원시설, 기반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으로 구분해 대책을 세운다.

    업종 구조, 생산체계, 인력 양성, 기업지원 체계, 네트워킹 등을 진단해 대안을 제시한다.

    관리지원시설은 공공-생산으로 구분한다. 기반시설은 지역내 도로와 지역간 도로, 공원·녹지, 정보화,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문화복지시설은 문화, 복지, 상업, 주거시설 등으로 세분화한다.

    이 같은 진단은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고밀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고부가가치산업의 입주, 기존 산업시설의 재생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이달말까지 기초조사와 지표설정을 마치고 내달 10일께 2차 기획팀 회의를 하며 6월 30일까지 중간보고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정책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창원산업 정책 보고, 3차 보고에 이어 7월 30일에 창원산업정책 비전 보고회를 갖는다.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께 창원 산업정책 세미나를 열어 창원국가산단 발전과제와 창원 산업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여론을 수렴해 오는 10월께 최종 확정된 산업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이 같은 고도화를 통해 오는 2015년 생산액 55조1636억원, 2020년 98조108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조사를 끝내고 시민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하겠지만 추정하는 산업용지 수요는 현재 2524만㎡에서 2015년 2567만㎡, 2020년 3630㎡에 달하는 만큼 용지 개발, 고밀도 이용 방안 등이 망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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