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2011년도 상반기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도내에서는 창원 (주)맑은내일, 김해 (주)경도상사 등 58개 업체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14일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1년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원 대상 업체로 총 695개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총 1256개기업의 신청을 받아 각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신장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재무평가 등을 거쳐 일정수준 이상의 평점을 획득한 695개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651개사, 하반기 563개사 등 총 1214개사를 지정했었다.
이번에 지정된 695개 기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07개사(29.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 86개사(12.4%), 경남 58개사(8.3%), 대구·경북 56개사(8.1%) 등의 순이다.
산업분야별로는 기계소재 318개사(45.8%), 전기전자 164개사(23.6%), 화학섬유 128개사(18.4%)로 나타났으며, 업력 5년 미만이 100개사(14.3%), 20년 이상 기업도 121개사(17.4%)가 지정됐다. 종업원수로는 50인 미만 업체가 581개사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코트라(kotra) 등 22개 수출지원 유관기관을 통해 2년간 우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중소기업청,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참가 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참여 시 우대 등 81개 항목에서 우대한다.
홍정명기자 jmhon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