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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국·도비 확보로 도민체전 준비 순항

  • 기사입력 : 2011-06-2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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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지역에서 2013년 경남도민체전 유치를 두고 지역정치권에서 불협화음이 이는 가운데 국·도비 확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4일 문화관광부에서 2011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정 통보 받았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수차례에 걸쳐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국·도비 예산지원을 건의한 결과 중앙정부로부터 80억원 정도의 국비지원을 이미 약속 받은 바 있다.

    경남도에서도 지난달 1일 김두관지사의 사천시 초도 순방 때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에 드는 도비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삼천포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비 5억원, 공설운동장 주변정비 예산 5억원도 경남도에서 이미 확보돼 있는 상태다.

    열악한 시 재정을 감안할 때 주경기장의 신축은 예산이 너무 많아 무리였고, 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쪽으로 사업을 변경했으나 국·도비 지원 없이는 불가능해 국비 20억원 확보를 계기로 도민체전의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사천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설계용역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3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도민체전 개최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종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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