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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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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 ” 이제 전국체전이다

경남, 39개 종목 대표 선발
10월 체전 준비 본격 돌입

  • 기사입력 : 2011-07-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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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창원 마산서원곡 씨름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고등부 씨름 선발전에서 용마고 박웅석과 경상고 김대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으랏차~”

    윗옷을 벗어던진 근육질의 사내들이 뚝뚝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모래판 위에 뒤엉켜 있다. 서로 맞붙어 상대를 견제하는 이들의 눈빛에서 긴장감이 묻어난다. “으압!”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이리저리 몸을 돌리던 사내 중 한명이 모래판에 엎어진다.

    넘어뜨린 사내는 “이얍!” 함성을, 넘어진 이는 깊은 한숨을 토해낸다.

    14일 창원 마산서원곡 씨름장. 오는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고등부 씨름 대표 선발전의 열띤 현장이다.

    경남정보고, 경상고, 마산용마고 씨름부가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 선수들은 1년 대회 중 가장 큰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오전과 오후 두차례 선발전을 통해 7개 종목에서 고등부 체급별 도내 대표가 선발됐다.

    전국체전을 3개월가량 앞두고 대부분 종목들이 대표선수 선발전을 마무리했다.

    14일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42개 종목 중 태권도, 복싱, 육상을 제외한 39개 종목에서 대표선발이 마무리된 단계. 올해 초부터 각 종목별 일정에 맞춰 치러진 선발전이 벌써 종착지에 다다른 것이다.

    대표 선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됨에 따라 경남 선수단은 본격적인 전국체전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대표팀은 하계훈련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대비 전력 정비에 나서고, 도체육회는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표팀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씨름연맹 고종찬 전무이사는 “오늘 대표를 선발하면, 남은 기간 동안 본격적인 전국체전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올해는 대학부가 예년에 비해 전력이 조금 못 미치기는 하지만, 고등부와 일반부 팀이 좋아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도 체육회는 “선발전이 마무리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았지만, 선발전이 거의 마무리됐으니 대표 선수들이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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