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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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불확실성의 시대- 김종렬(농협 김해북부동지점장)

  • 기사입력 : 2011-08-3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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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나라가 시끄럽다. 아니 전 세계가 난리인 것 같다. 미국의 신용등급과 몇몇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중국의 인플레이션 문제 등이 주가를 출렁이게 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 크다. 예컨대 최근의 폭락장에서 정작 진원지인 미국의 다우지수는 7%가량 하락했는데 코스피지수는 17%나 하락했다.

    그만큼 우리 주식시장이 민감하다는 것이고 민감하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에 따른 위험도 큰 시장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일부 전문가들은 약세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금융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또 다른 금융문제로 진통을 앓고 있다. 저축은행 사태가 그것인데, 노점을 해 푼푼이 모은 돈, 30년을 근무하고 받은 퇴직금, 자녀 결혼자금으로 예치한 돈 등 그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안타깝다. 여야 의원들이 세금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그동안 있어 왔던 다른 저축은행 피해자와의 형평성, 보상할 자금의 재원 마련 등의 이유로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다.

    이처럼 우리는 매우 불확실한, 자칫 잘못하면 원금까지 잃게 되는 원금 상실의 위험을 안고 있는 금융환경에 살고 있다.

    내 소중한 금융자산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 분산투자가 그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이 있다. 주로 주식시장에서 한 종목에 모두 투자하지 말라는 뜻으로 쓰여지는 말인데, 금융자산도 한 가지에만 집중하지 말라는 것이다.

    연령이나 자금의 용도에 따라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율을 정하고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한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이제 금융기관도 분산해 거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건전한 운용을 하는 은행을 주 거래은행으로 하고 1~2곳으로 예금을 분산한다면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대에 내 금융자산을 확실히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불안정한 시기이다. 안전한 은행을 가려내는 혜안과, 자산을 분산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도모하는 지혜가 필요한 오늘이다.

    김종렬(농협 김해북부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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