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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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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도마초, 꿈꾸는 전원생활·행복한 아이교육, 보물섬 고현면에서

  • 기사입력 : 2020-07-12 18: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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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와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는 7월 9일(목) 저녁 늦은 시각 고현초 강당에서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정영란 군의원, 정중구 고현면장, 박규진 남해체육회장과 고현면 16개 기관·단체장 뿐 아니라 학부모, 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지역민 등 40여명과 함께 고현면을 살리기 위한 대책수립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협의회는 고현면과 학교살리기 추진 현황을 여러 기관·단체와 면민들에게 알려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온 면민과 함께 모색하여 대책을 강구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추진해 가자는 취지로 가지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학교가 타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고, 고현면의 빈집과 폐가가 늘어 마을이 점차 황폐화 되어가는 것뿐 아니라, 이런 어려움에도 여러 지원 사업에서 후순위가 되는 것에 무척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참가자들은 이의 타개책으로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외지 사람이 들어와 머물수 있는 주택 마련,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였다. 또한 귀농 귀촌 사업과 연계하여 한 달 살아보는 사업 전개, 주민자치회와 함께 추진하기, 추진위원회 결성, 홍보 방법의 다양화 등 여러 의견을 개진하였다.

    특히, 황폐화되어 가는 농어촌의 마을과 학교를 개선시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 수립 지원을 촉구하고, 외지에서 자녀동반 가족이 고현면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꿈꾸는 전원생활, 행복한 아이교육, 보물섬 고현면에서!’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고 7월말경 남해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민, 동창회 및 각 기관과 단체 모두가 함께 캠페인을 하기로 결의하였다.

    고현초 백종필 교장과 도마초 정금도 교장은 “이번 협의회는 우리 마을과 학교가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일구어 나갈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온 면민이 함께하는 캠페인은 우리 고현면 살리기와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의 의지를 외지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어 전국에서 온 가족이 찾아오는 마을이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고현초와 도마초는 작은 학교 희망 살리기를 위하여 보물섬 바다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중심의 특성화 교육, 탐구박사 멘토링 활동, 영어로 표현하는 어학캠프,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진로탐방 등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지에서 자녀를 동반하여 남해 고현면으로 전입하는 가족에게 마을의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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