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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초,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 실시

  • 기사입력 : 2020-08-02 1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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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금곡초등학교(교장 정분임)은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학교 여러 곳에서‘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실시하였다.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는 토박이말 갈배움(교수학습)을 재미있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놀배움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토박이말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잔치이다.

    놀배움마당에는 토박이말 외워 쓰기, 그림 그리기, 동시 짓기, 골든벨 등 학년 수준에 맞는 풀그림(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골든벨은 넓은 강당에서 31명의 4~6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마스크 쓰기, 소독 및 2m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안전하게 실시하여 토박이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고, 토박이말의 재미와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기회가 되었다.

    놀이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토박이말에 예쁘고 재미있는 말이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우리 토박이말을 쓰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장은 ‘본교에서 직접 제작한 토박이말 배움책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알음알이 잔치를 하면서 마음껏 뽐내고 펼치는 모습이 좋았다. 앞으로도 우리말과 우리 얼을 빛나게 하는 토박이말을 배우고 부려 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금곡초등학교(쇠실꽃배곳)는 2013년부터 토박이말 꽃다지 교육을 시행하여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토박이말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우리 말을 더 소중히 여기는 기회를 살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수준별 토박이말 배움책을 제작하여 학생들이 더욱더 쉽게 토박이말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

    금곡초토박이말알음알이잔치사진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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