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초등학교(교장 정순자)는 10월 26일 학교 통학로 주변 횡단보도 3곳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남해군이 주관하고 미조초등학교 재학생, 남해경찰서, 미조면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노란발자국과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노란발자국은 학교에서 횡단보도까지 이어져 학생들의 안전한 우측보행을 돕고 운전자들로 하여금 안전운전을 촉구하기 위해 설치하였으며, 옐로카펫은 횡단보도가 눈에 띄도록 밝은 노란색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영역에서 건널목을 건널 수 있도록 돕고 차량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학생들은 노란발자국과 옐로카펫의 필요성을 교육받고 직접 고무망치로 노란발자국을 두드리며 교통안전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전지승 학생은 “횡단보도까지 노란발자국이 잘 보이고, 우리가 설치해서 뿌듯해요. 노란발자국 따라 조심히 다닐래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교장 정순자는 “학교 주변 교통환경이 커브 길에서부터 내리막길까지 이어져 있어 학생들 안전이 걱정되었는데 이번 노란발자국과 엘로카펫 설치를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되고 학생들 스스로도 교통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