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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교육전문직원 대상 평화·통일교육 정책리더 워크숍

  • 기사입력 : 2020-10-29 16: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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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9일 호텔인터내셔널에서 평화·통일교육 정책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 도내 교육지원청 평화·통일교육 업무 담당 장학사 등 교육 전문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교육 정책리더 연수(15시간) 중 일부를 자율기획해 시행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교원 대상 연수가 주를 이루었지만 관련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교육전문직원들의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평화·통일교육 정책리더 연수는 경남교육청이 충북 단재교육연수원에 위탁해 1박 2일의 15시간 집합연수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온라인 연수 중심으로 변경하게 됐다.

    온라인 콘텐츠 학습(4시간)과 유튜브를 통한 쌍방향소통연수(6시간)는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고 나머지 5시간은 경남교육청에서 워크숍 형태로 운영했다.

    워크숍은 과거 냉전 시대 반공·안보교육 중심의 통일교육에서 평화와 공존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평화·통일교육으로 인식을 확장하고 민주적인 통일세대를 육성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우선 ‘압록강은 휴전선 너머 흐른다’(강주원)를 읽고 각자 미리 발제한 토론 주제를 중심으로 평화·통일교육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는 독서토론 시간을 가졌다. ‘왜 휴전선이 아닌 압록강 건너 중국 단둥에서 남북교류가 더 활발한가?’,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통일국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어 통일교육원 차문석 교수가 ‘코로나 이후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와 통일 환경’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미국과 중국을 주축으로 하는 관세, 무역, 경제 전쟁의 대립구도를 보이는 ‘냉전 2.0’ 시대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알아봄으로써 미래지향적인 학교 평화·통일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2020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및 2021년 평화·통일교육 관련 정책 제안 시간을 통해 학생과 교원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체험활동 중심의 평화·통일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진주교육지원청 정근영 장학사는 “통일은 정치적, 군사적으로 큰 문제부터 해결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토론 준비를 하면서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 중국 땅에서 민간차원의 이산가족 만남 노력과 남북 경제 교류가 30여 년 이상 활발히 전개되어 온 것을 알게 되어 가시적인 통일 희망을 품게 되었다”며 뿌듯해 했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과 분단 지역인 한반도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워크숍이 나라사랑교육 담당 장학사들의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정책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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