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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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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형 지역 맞춤형 온실 모델 개발 성공

  • 기사입력 : 2020-12-23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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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밀양형 지역 맞춤형 스마트팜 온실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설하우스는 우리시 시설고추 농업인연구회(회장 박희동, 회원수 60명)의 과제발굴사업으로 우수기술을 실증 시범했으며, 시범요인으로는 천정환기창 개별제어, 광투과성 동하절기 조절장치, 탄소공급시설, 천장 보온덮개 하강 제어장치, 복합환경 제어시스템 등이다. 현재 미추진 부분에 대해선 2021년에 최종 준공(2,182㎡/2연동)할 계획이다.

    밀양형 스마트팜 온실은 기존 하우스 형태와 다르며 동절기(저온기) 광투과율 증가, 온실 내부의 시설환경(온도, 습도 등) 개선으로 병해 발생율 저감 71.9%(관행 16.0% → 4.5%), 수확량 증가 30%(관행 5,440㎏/10a → 7,072㎏/10a)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CT기술을 활용해 겨울철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고 병해발생을 억제 하며, 특히 시설고추 재배농가의 천장 보온덮개의 권취 형태를 중앙 집중해 하강 제어하는 기술이 획기적이다. 시는 향후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규격 설계도 및 시방서 기준 고시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팜 기술은 식물의 생육시기별 환경요인(온도, 광, CO2 농도) 변화에 따른 생장을 예측하고, 최종적으로 수확시기와 수확량을 예측함으로써 시기별 최적 환경관리와 양분·수분 관리를 정밀하게 할 수 있는 생육모델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우리나라 농가에 보급되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은 원예시설과 축사에 보급되고 있고, ICT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술 투입결과 토마토는 44% 정도 생산이 증가됐고, 딸기의 경우 22% 정도 소득이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의 개발기술은 환경제어의 최적화 기술이라면 향후에는 작물의 생육 관련 기술을 개발해 작물관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민경희 농업지원과장은 “지역 농업인의 연구개발사업을 많이 발굴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시설원예농업 메카인 우리시의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20201223-밀양형 지역 맞춤형 스마트팜 온실 모델 개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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