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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비 겨냥한‘밀양사랑상품권’대박 행진!

  • 기사입력 : 2021-01-03 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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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1년 밀양사랑상품권을 75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1월 4일부터 10% 할인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지류 200억원과 모바일 100억원 규모를 발행해 판매 개시하며, 지류상품권은 지역 농협 및 축협에서, 모바일은 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10% 할인판매를 지속하며,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모바일 각각 월 50만원(연 400만원)이다.

    밀양사랑상품권은 지난해 5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면서 연중 품귀현상을 보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상품권을 신규 출시해 구매와 사용에 편리함을 더하면서 출시 5개월 만에 30억원을 완판 했다.

    중·고생 자녀를 둔 주부 A씨(46세)는 “아이들 학원비를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하는데 편리하고 할인혜택까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하면서 모바일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전통시장에서 자영업(식품소매업)을 하고 있는 B씨(63세, 남)는 “상품권 발행 이후 매출이 올랐다. 마트 대신 전통시장 이용율이 증가했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밀양시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카드형(선불충전식) 밀양사랑상품권을 제작해 3월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양사랑상품권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밀양내 소비 금액 비중은 40~60%가 2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80%이상이 23.6%로, 60~80%가 16.1%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밀양시의 68%가 가계 소비 중 40~100%를 밀양에서 소비하고 있다는 결과로, 역외로 빠져나갔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붙잡아 두는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 내 소비를 위한 밀양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과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20201231-밀양시 2021년 신축년,달라지는 것은-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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