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함양군,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철저 당부

  • 기사입력 : 2021-03-29 15:39:08
  •   
  • 함양군은 봄철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피해예방 시설지원, 보험제도 개선, 농업인 지도·홍보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발표한 올해 봄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나 4월 초·중순 사이 꽃샘추위 가능성이 커다는 예보에 따라 농작물 동해 등 저온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 발생한 점을 감안해 봄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년도 봄철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의 경우만 390농가 300ha로 조사 되었다.

    군은 개화에 영향이 큰 2월 하순 이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만개기가 평년보다 다소 빠를 전망하고 있으며, 배는 만개기가 4월 7일 전후로 평년보다 8~11일 빠르고 사과는 4월 25일 전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2~3일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수의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영양제를 살포하고 미세살수장치 및 방상휀 등을 사전 점검하여 적기에 가동하여야 한다.

    과수원 내 살수(물뿌림),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장비 점검과 함께 물뿌림을 위한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고구마, 고추 등은 정식기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늦서리가 지난 후에 정식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사유로 조기 식재해 저온 피해가 우려될 때는 터널설치, 보온덮개 등을 적극 활용·대비해야 하며 살수법(물뿌려주기)은 과수원 내 온도가 1~2도 되면 살수 시스템을 가동하고 일출 이후에 중단해야 한다.

    송풍법(바람불어주기)은 발아 직전에는 2도 전후, 개화기 이후에는 3도 정도에서 설정 가동정지는 설정온도 보다 2도 높게 유지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봄철 농작물 저온 피해가 지속 발생한 점을 감안,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작물별 대비사항을 적극 실천하여 피해예방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함양군 제공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 사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