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이장단협의회는 7일 오전 9시30분 함양군청 앞 광장에서 각 읍면 이장단협의회 회장 및 총무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지역사회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현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주민을 위한 참된 봉사자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각 읍면 이장단협의회 임원들은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거리두기 및 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동참, 백신접종 참여 홍보 및 지원, 지역주민 지도 및 안내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들은 함양군청에서 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지역주민에게 인사하며 위로의 말과 함께 방역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정병철 이장단협의회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참석해준 읍면 이장단 회장, 총무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코로나19의 엄중한 현 상황에서 우리 이장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새기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이장들을 격려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 이장님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우리 모두가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하고 백신접종에 참여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 이장단협의회는 행정의 최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적극 추진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아 타 지역의 모범이 되며, 지역주민의 코로나19 방역 동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