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및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이 어려운 읍·면에 사는 경증 치매 어르신 130여명의 가정을 방문해 콩나물 키우기 재료와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인지교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비대면 인지활동 프로그램은 치매의 특성상 장기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전통 옹기와 삼베보 덮개 재료를 준비해 어르신들이 직접 경험해 보았던 콩나물 키우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밀양시는 콩나물 키우기 재료와 함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인지교재도 함께 제공해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함으로 어르신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건강증진과장은 “비대면 치매 인지활동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밀양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