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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지리산문학상 ‘오늘’ 시인 수상

  • 기사입력 : 2021-07-26 1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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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지리산문학상에 ‘오늘’ 시인이 선정됐다. 지리산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은 오는 10월 8일(금)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제16회 ‘지리산문학제’에서 시상할 지리산문학상에 오늘 시인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으로 '무서운 꽃' 등 5편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계간 시산맥과 ‘지리산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리산문학상은 시상금이 1,000만원으로, 전국 시인들이 선망하는 대표 문학상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제16회 지리산문학상은 곽재구 시인 등 심사위원들이 오랜 검토와 격론 끝에 오늘 시인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늘 시인의 시집 빨강해는 거의 모든 작품에서 큰 편차 없이 시적 호흡이 안정적이면서도 동시에 흥미로워 읽는 이를 시종 자연스럽게 집중시키게 하는 힘이 있다. 요컨대 한 편의 시를 넘어 한 권의 시집으로 판단했을 때 전반적인 요소에서의 균형이 고루 수준 높게 가장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심사배경을 밝혔다.

    지리산문학상과 함께 공모한 제16회 최치원신인문학상의 당선작은 강다솜(1991년 서울 출생)의 '우리들에 관한 독서' 등 5편이 선정돼 같은 날 수상하게 된다. 

    본심은 곽재구 시인과 정윤천, 김중일 시인 등이 맡았으며 수상작품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와 지리산문학 동인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지리산문학상은 시상 전년도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운영된다. 지리산문학상은 함양군과 ‘지리산문학회’가 제정해 첫해 정병근 시인으로부터 유종인, 김왕노, 정호승, 최승자, 이경림, 고영민, 홍일표, 김륭, 류인서, 박지웅, 김상미, 정윤천, 조정인, 김참 시인 등이 수상했으며 엄정한 객관성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지리산문학제’를 주관해온 ‘지리산문학회’는 올해로 결성 59년을 맞는 중량감 있는 동인회로 성장했다. 함양과 지리산 지역을 중심으로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매년 지리산문학 동인지를 발행해왔다. 문학회는 그동안 문병우, 정태화, 권갑점, 박철 등의 시인과 노가원, 곽성근 작가와 정종화 동화작가, 박환일 문학평론가 등을 배출했다.

    이번 지리산문학상 수상자인 오늘 시인은 서울 출신이며 2006년 서시로 등단했다. 2015년 한국문예진흥기금 수혜, 2020년 제10회 시산맥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 나비야, 나야(2017년 세종우수도서)와 저서 윤동주의 시에 나타난 멜랑콜리 연구가 있다.

    최치원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강다솜 시인은 이번 수상으로 계간 시산맥 등단자로 인정된다. 함양군 제공

    오늘 시인.png

    오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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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다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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