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정원 교육지도사, 심폐소생술으로 학생 생명 구해

  • 기사입력 : 2021-09-14 18:04:17
  •   
  •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정원(사진) 교육지도사는 지난 12일 단항마을 갯바위에서 물에 빠진 고등학생을 구조했다.

    13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2시 36분 경 남해 창선면 단항마을 갯바위에서 취미활동을 위해 낚시를 하던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정원 교육지도사는 살려주세요! 라고 외친 후 의식을 잃은 학생을 보고 망설이지 않고 즉시 익수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물에 빠진 고등학생 역시 낚시를 위해 갯바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군은 호흡·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골든타임을 지키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을 수 있던 큰 위기상황임에도 박 주무관의 살신성인으로 소중한 목숨을 지켰다. 박 주무관은 즉시 다른 시민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하고,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덕분에 A군은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계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 후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에 따르면 현재 A군은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곧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박정원 교육지도사는, 지난 달 17,1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강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인력으로, 평소에도 끊임없이 직무에 대한 자기개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정진하는 우수 직원으로, 평소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일선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박정원 교육지도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최근 교육원에서 심폐소생술 강사양성과정 대상자로 선발되어 교육을 다녀왔는데, 마침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박정원지도사_심폐소생술로학생생명구해.png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 사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