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9월 6일부터 13일까지 2학기 학교폭력멈춰 캠페인 운영주간을 맞이하여 4,5,6학년 학급대표 학생들이 직접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주로 선생님 주도하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행사, 그리고 학급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꾸준히 해왔으나 이번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교폭력예방교육의 내용을 구성하고, 직접 수업을 하여 더 뜻 깊은 교육주간이 되었다.

이번 학교폭력멈춰 캠페인 운영주간에는는 학교폭력의 발생 원인을 예방하고 학교 공동체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의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학교폭력 가해행위의 심각성 알아보기, 학교폭력 방관자가 되지 말고 방어자가 되기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용을 달리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가 해주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이라 새로웠고, 친구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아서 이야기해주듯이 교육을 하니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었다.”라고 반응을 보였으며, 저학년 학생들도 언니 오빠들의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집중하여 참여하였다.

직접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자료를 찾아보고 발표 대본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 실제 학교폭력 사례가 담긴 뉴스를 찾아보면서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덕분에 나도 학교폭력 방관자나 가해자가 되지 말아야 되겠다. 는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동생들과 친구들이 수업을 재밌게 들어주어서 고맙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제석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