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2일 주민 건강 증진과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 건물을 중심으로 ‘건강계단’ 확대 조성했다고 전했다. 

‘건강계단’은 시청사, 보건소, 학교 등 공공기관 건물 9곳에 자연의 모습과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문구를 표시한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시청사의 경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생태 숲, 산골짜기 폭포수 소리와 피톤치드 등 신선한 공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초대형 파노라마 벽지를 비롯해 일부 작품에는 계단을 오가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심신 안정을 위한 맑은 새소리가 흘러나오는 이펙트(effect) 기법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건강계단은 자연 본연의 모습을 입체 디자인 작품으로 옮겨 담아 작품 감상을 하면서 계단을 오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걷고 싶은 계단”으로 설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걷기 실천율 향상과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계단 이용 홍보와 건강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