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 제4학교군[마산지역] 남녀공학 개편 설명회 개최

2025학년도 해운중 및 마산의신여중 남녀공학 개편 추진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락)은 31일 오후 마산의신여자중학교 창포꽃피움터에서 제4학교군[마산지역]의 남녀공학 개편 추진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규헌 도의원을 비롯한 제4학교군 남녀공학 추진위원, 마산의신여중 학교 관계자,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창원 제4학교군은 구산중학교를 제외하고 남녀공학 학교가 없어 최근 월영지역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해당 지역 학생 수가 급증하였으나 남자 중학교만 편중되어있어 여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대두되었고, 교방·회원 지역은 향후 공동주택 입주로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2022년 상반기 월영지역 초등학교 남녀학생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개편 대상 학교 관계자 협의,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한 시설 여건 확인 등 사전 검토를 한 후 남학교는 해운중학교를, 여학교는 마산의신여자중학교를 2025학년도에 남녀공학으로 개편 추진 중이다.

해운중학교는 기존의 남학생 학급 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여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별동을 증축하고, 마산의신여자중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 공사와 연계하여 남녀공학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창원교육지원청은 남녀공학 개편 추진 방향을 홍보하고 교육수요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11. 8.(화) 해운중학교에서 설명회를 한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락 교육장은 “마산지역 제4학교군은 성별에 따른 학생 배치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제한되어왔다. 2025학년 남녀공학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통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