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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쓴 사파초 내 생애 첫 책을 나누는 잔치 열어

  • 기사입력 : 2022-12-07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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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쓴 ‘내 생애 첫 책’을 나누는 잔치 열어

    12월 6일, 겨울이 찾아와 세상을 무채색으로 칠할 때 사파초등학교 김광섭 교장 선생님은 ‘내 생애 첫 책’에 담긴 고운 빛깔을 나눠주고파 잔치를 열었다.

    지난 4월, 봄에 사파초 6학년 71명은 하얀 공책 위에 연필심을 꾹꾹 눌러가며 글씨앗을 심었다. 어떤 빛깔의 이야기꽃을 피울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지나 드디어 여러 빛깔이 담긴 스물두 권의 책으로 열매를 맺었다. 그 이름은 바로 ‘내 생애 첫 책’이고, 아이들은 작가가 되는 순간이다.

    행사의 서막은 성악가가 부르는 가곡으로 문을 열었다.

    본행사에는 김광섭 교장 선생님이 아이들의 책을 직접 읽은 후 느낌을 한자로 표현한 ‘감상 글 전달’이다. 또 1학년 학생들의 꽃과 노래 선물은 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으며, 제1연평해전을 모티브로 쓴 ‘그날의 기억’을 쓴 작가들이 해군 관계자에게 직접 책을 전달하여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더했다.

    6학년 담임 봉*우 선생님은 “우리 학교 책쓰기는 6학년 학생 2~5명이 하나의 이야기를 공동으로 집필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책쓰기 효과도 컸지만, 무엇보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책쓰기를 마치며 소감을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해군관계자에게학생저자도서전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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