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환경부 일방 행보로 황강 취수 안 된다부산 식수 공급을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이 환경부의 일방적 행보로 더욱 꼬이는 모양새다. 환경부가 기초조사도 하지 않은 이 사업을 위해 실시설계비 19억2000만원을 올해 예산에 확보했고, 합천 황강취수장 예정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강취수장관련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0일 긴...2023-01-10 19:46:33
- [사설] 점심시간 휴무제, 민원인 불편 최소 전제돼야공무원 점심시간 보장을 위한 점심시간 휴무제가 도내 확대 실시되면서 현실화되는 형국이다. 창원시는 오는 16일부터 지역 읍면동 및 민원센터 55개소에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확대 전 시는 이미 시범운영 대상 10개소를 선정해 요일별 운영으로 그 장단점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55...2023-01-10 19:46:32
- [사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개선 기대정부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서비스 수준 개선이 주요 내용인데,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 노인 등의 이동...2023-01-09 19:16:26
- [사설] 지방선거 문화 혁신 필요하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었던 김부영 창녕군수가 어제 창녕 화왕산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군수 옷에서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 결백하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김 군수의 죽음은 이유를 불문하고 안타까운 사건이다. 김 군수가 재판을 앞두...2023-01-09 19:16:27
- [사설] 해체 위기 벗어난 LH, 개혁에 더 매진해야직원들의 토지투기로 조직개편 위기에 놓였던 토지주택공사(LH)가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게 됐다고 한다. 국토부가 지난 3일 LH의 조직개편을 하지 않는 대신 직원 투기 방지에 초점을 맞춘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3월 일부 직원의 땅투기 의혹으로 시작된 LH사태로 정부가 토지와...2023-01-08 19:41:19
- [사설]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감사 왜 늦나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기간 경남도의회 지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관련 자체감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한다. 도교육청은 감사 규정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 3개월이 소요되는 사안으로 일부러 감사를 연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의회 행정사무...2023-01-08 19:41:22
- [사설] 창원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취지 잘 살려야창원시가 시범 시행하고 있는 ‘상병수당’ 제도가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7월 초에 시작된 이후 단 6개월 만인 현재 1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신청 접수돼 제도의 취지가 고무적이다. 상병수당 제도는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 치료에 집중하도록 소득을...2023-01-05 19:12:51
- [사설]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지역이 효과 보려면급격히 하락하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대출, 세제, 청약, 거래 등 집을 사고파는 모든 과정에 대한 규제를 푼 것이다.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밝힌 안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강남 3구 및 용산을...2023-01-05 19:12:50
- [사설] 위기의 지방대 살리려면 종합대책 나와야지역 대학의 위기감이 현실화된 느낌이다. 가뜩이나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지역 대학이 올해 수시모집에도 미등록자가 속출하고 아예 미달사태가 벌어지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이 같은 현상은 매년 되풀이되면서 악순환을 겪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지방대로서는 수시모집에 사활...2023-01-04 19:38:59
- [사설] 3년 만에 열린 경상남도 신년인사회4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3년 만에 열린 2023년 계묘년 신년인사회는 도민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새해 소망과 다짐을 마음껏 쏟아낸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세계적인 경기 불황,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 인한 고난을 이겨내고 올해는 재도약하기를 기원하며, 도내 구성...2023-01-04 19:38:50
- [사설] 전국 세 번째로 산불 많이 발생한 경남그동안 대형 산불은 강원, 경북 등 동해안 지역에서 연례행사처럼 반복됐는데 경남도 이들 지역에 버금갈 정도로 산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서 105건의 산불이 발생, 피해면적이 1546ha에 달한다. 발생건수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고 피해면적도 경북, 강원에 이어 세 번째...2023-01-03 19:34:03
- [사설] 올해 경제성장률 낮게 보는 창원 기업들새해 경기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창원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5% 미만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는다. 이는 국내외 기관 전망치보다 낮은 것은 물론이고 매우 보수적으로 본 정부의 1.6%보다 낮아 더 관심을 끈다. 실물 경제에 누구보다 밝은 ...2023-01-03 19:33:58
- [사설] 수시 미등록자 속출 지방대학 대책 시급202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등록 결과를 보면, 지방대학이 생존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종로학원 통계에 따르면 경남도내 9개 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서 정원 1만1065명 중 2270명(20.5%)이 합격을 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미등록자 비율은 전남, 제주, 전북, 경북에 이어 경남이 다섯 번째로 높다....2023-01-02 19:39:31
- [사설] 창원~수서발 고속철도 조속히 도입해야지역의 숙원인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올해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도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정부에 수서발(창원, 진주~강남 수서역) 고속철도 운행을 요구했고, 최근에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수서발 고속철도 신설에 모든 힘을 기울여 왔다. 이에 정부도 지역 운행 확대를 검토했으며, 주...2023-01-02 19:39:25
- [사설] 2023 경남시대 활짝 열자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부지런하고 슬기로운 토끼해를 맞아 지혜롭게 한 해를 운영하고 풍성한 결과를 보기 바란다. 새해에는 도민 모두가 각자 바라는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한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경남에서는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압승,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 부울...2023-01-01 19: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