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0) 함지사지(陷之死地)- 그들을 죽을 곳에 빠뜨린다.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이런 말이 있다. “병사를 지휘해 작전을 할 때, 그렇게 작전하는 의도를 병사들에게 말해 줄 필요는 없고, 그들에게 유리한...2019-06-11 07:59:17
- (779) 향음무개(鄕音無改)- 고향 사람들의 말소리는 바뀐 것이 없었다.
각 시군마다 문화원(文化院)이 설립되어 있다. 특별시나 직할시 광역시 등에는 각 구(區)...2019-06-04 08:20:28
- (778) 단장취의(斷章取義)- 문장을 끊어서 자기에게 필요한 뜻만 취하여 이용한다
긴 문장이나 시 가운데서 일부만 끊어 인용하면서 전체의 내용과 상관없이 자기 목적이나 의도...2019-05-27 20:58:20
- (777) 사액서원(賜額書院)- 나라에서 현액을 내려 준 서원
우리나라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 것이 확실시되었다. 우리의 서원이 세계적으로 공인된 축하할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紹修書院), 도산서원(陶山書院) 등이 포함되었다.
경남 소재의 서원으로는, 함양...2019-05-21 07:00:00
- (776) 선사문집(先師文集) - 돌아가신 스승의 문집.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책을 한 권이라도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아무리 작은 책이라도 한 권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자료를 모으고, 편찬기준을 정해 취사선택하고, 정서하고, 교정 몇 번 보고 해서, 겨우 인쇄에 부칠 수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스...2019-05-14 07:00:00
- (775) 인술구인(仁術救人) - 어진 기술로 사람을 구제하다.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아프리카 적도 근방에서 흑인들에게 의술을 베풀어 ‘밀림의 성자(聖者)’로 추앙받는 독일 출신의 슈바이처는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1952년 이미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세계적인 위인 반열에 올라 있다.
대암(大岩) 이태준(李泰俊) 선생은 ...2019-05-07 07:00:00
- (774) 타철진열(打鐵?熱) - 대장장이가 쇠를 두드려 물건을 만들 때 뜨거울 때에 하라.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일상생활에서 상당히 많이 쓰이는 속담 가운데 ‘쇠뿔도 단김에 뽑아라’라는 말이 있다. 소의 뿔을 뽑을 때는 어정거리지 말고 단숨에 뽑아야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주저주저하지 말고, 즉각 과감하게 처리하라는 뜻’으로 많이 쓰...2019-04-30 07:00:00
- (773) 천리장정(千里長征) - 먼 천리 길을 가다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옛날에는 관료나 몇몇 부유한 양반들이 말을 타고 다닌 것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어 다녔다.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나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밥 먹을 때나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쉬지 않고 걷고 움직였다.
어느 누구를...2019-04-23 07:00:00
- (772) 형제지기(兄弟知己)- 형제이면서 마음을 알아주는 관계
역사상 학문이나 덕행 면에서 동시대 나란히 이름을 날린 사람이 드물게 간혹 있다.
중국 서진(西晉)시대의 육기(陸機)와 육운(陸雲) 형제, 송나라의 정호(程顥)와 정이 형제, 소식(蘇軾)과 소철(蘇轍) 형제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2019-04-16 07:00:00
- (771) 아사고인(我思古人) - 나는 옛날 훌륭한 사람을 생각한다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오늘 4월 9일(음력 3월 5일)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께서 70년 생애에서 마지막으로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출발하신 날로부터 꼭 450년 되는 날이다.
유학은 본래 현실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자신을 수양한 뒤 다른 사람까지 바로 되게 만...2019-04-09 07:00:00
- (770) 이령지혼(利令智昏)- 이익이 지혜로 하여금 흐리게 한다
옛날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제(齊)나라의 어떤 사람이 금을 갖고 싶은 생각이 났다. 아침에 의관을 의젓하게 잘 차리고 금을 파는 상점으로 갔다. 상점 앞에 어떤 사람이 손에 금을 많이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이 제나라 사람이 그 금을 빼앗...2019-04-02 07:00:00
- (769) 창해유주(滄海遺珠) - 너른 바다를 다 뒤져 구슬을 찾으면서 구슬을 빠뜨리다.
너른 바다에서 구슬을 캐겠다고 다 뒤져 캐지만 정작 좋은 구슬은 빠뜨리는 경우가 없지 않다.
이 세상에는 훌륭한 인격이나 재주나 능력을 갖고도 알려지지 않고 숨겨져 있는 분들이 많다. 착한 언행을 하고, 지조를 지키고, 어려운 일을 묵묵히 감...2019-03-26 07:00:00
- (768) 용비기인(用非其人) - 임용한 사람이 적절한 사람이 아니다.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국가 민족을 위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중국 대사 임명하는 것 보면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지금까지 14명의 중국대사가 임명되었다. 그 가운데 중국을 알고 중국말을 할 줄 아는 사...2019-03-19 07:00:00
- (767) 임시정부(臨時政府) - 임시로 세운 정부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올해는 기미년(己未年)으로 3·1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쟁한 지 100주년 되는 해이다. 총칼로 잔학한 압박을 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조직적으로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사실에서 우리 조상들의 용기 있는 독립정신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올...2019-03-12 07:00:00
- (766) 이식위천(以食爲天) - 먹는 것으로 하늘을 삼는다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사람은 꼭 먹기 위해서만 사는 것은 아니지만, 먹지 않으면 살지 못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유사 이래로 가장 떨어져 27%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나 유사 이래로 먹을거리는 가장 풍성하다. 다른 나라에서 온갖 것을 다 수입할 수 있기 ...2019-03-0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