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도민체전 폐막…창원시·함안군 시·군부 각각 1위

내년 대회는 양산서 개최

  • 기사입력 : 2015-04-27 22:00:00
  •   
  • 메인이미지
    27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시부 시상식. 1위 창원시, 2위 김해시, 3위 진주시 선수단이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민들의 화합 잔치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7일 나흘간의 열전을 끝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시부는 창원시가, 군부는 함안군이 우승했다. ★관련기사 20면

    ◆시부= 옛 창원, 마산, 진해 3개 도시가 통합된 창원시는 막강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205점을 획득, 2위 김해시(145점)를 60점 차로 크게 앞섰다.

    창원시는 육상트랙, 마라톤, 수영, 테니스 ,축구, 씨름 등 거의 전 종목에 걸쳐 1위에 오르며 다른 시를 압도했다. 김해시는 창원시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초반 대진이 창원시와 맞붙는 불운이 겹치며 창원시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3위는 전통의 진주시(130.5점), 4위는 사천시(115점)가 차지했고 양산시(105.5점), 거제시(102.5점), 통영시(86점), 밀양시(57.5점)가 뒤를 이었다.

    100.jpg


    ◆군부= 함안군(138점)이 7연패를 달성했다. 함안군은 육상트랙과 배구, 탁구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함안군의 독주 속에 2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창녕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고성군과 거창군의 추격이 거셌다. 창녕군은 유도와 배드민턴, 볼링, 우슈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2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갔다. 3위 고성군은 마지막 날 남일반부 축구가 준우승하고 육상필드와 역도 등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창녕과 막판까지 2위 경쟁을 벌였다. 종합점수에서 창녕군과 고성군은 111.5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1위 종목에서 창녕군이 5개로 고성군 3개 종목보다 많아 창녕군이 2위를 확정했다.

    거창군도 농구와 레슬링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2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4위에 그쳤다. 합천군(99점), 남해군(96.5점), 함양군(93점), 하동군(85점), 의령군(55점), 산청군(52.5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화합상(도지사)은 창원시, 인정상(도의회의장) 산청군, 장려상(도교육감) 합천군, 모범상(도체육회장) 통영시, 감투상(창원지검장) 남해군, 질서상(경남경찰청장)은 거창군이 받았다. 경기단체 질서상은 1위 경남농구협회, 2위 경남레슬링협회, 3위 경남테니스협회가 수상했으며, 성취상은 사천시와 합천군이 차지했다. 내년 제55회 경남도민체전은 양산시에서 열린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