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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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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85% "선생님 존경받지 못한다"

  • 기사입력 : 2015-05-15 0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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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권 지역민 10명 중 8명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존경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남·부산·울산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17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있다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5%에 달했다. '존경받고 있다'는 7%에 그쳤으며, 8%는 응답을 유보했다.

    또 설문조사 응답자의 79%가 '지난 1년간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전화, 선물, 방문 등으로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스승의 날 가장 생각나는 선생님'으로는 40%가 초등학교 선생님을 꼽았으며, 없다가 26%로 뒤를 이었다.

    한편 갤럽 측은 이러한 조사 결과가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이 사교육을 부추겨 공교육이 후퇴하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무작위 전화 인터뷰 했으며,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을 보인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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