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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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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승용차 '번쩍', 여고생 구한 시민 영웅들

  • 기사입력 : 2015-07-10 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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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에서 승용차 밑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를 들어올린 사연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9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40분께 창원시 마산역 부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BMW 승용차와 대형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균형을 잃은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여고생 A양을 덮쳐 40m 가량 끌고 갔습니다.


    A양은 부상을 입은 채 차량에 깔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 때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순식간에 차량으로 모였습니다. 길을 가던 20대 청년,?정장을 입은 직장인,??작업복을 입은 인근 상가 직원들이 뛰어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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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는 시민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0여 명의 시민들은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승용차를 들어 올려 A양을 구했습니다. 사고가 난지 1분만에 구조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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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는 시민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A양은 엉덩이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A양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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